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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생활상식

일본 와타즈미 신사, 결국 일반 관광객 출입 금지 선언 ❌

by 배우며살자 2025.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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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하나투어

외국인 무질서 때문에… 신사가 내린 단호한 결정은?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로 유명했던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시의 와타즈미 신사. 이곳이 최근, 외국인 관광객의 무질서한 행동으로 인해 일반 관광객의 출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은 일본 현지는 물론 한국 내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어요. 왜 이런 결정이 내려졌는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하나하나 짚어봅니다.

평소 참배객과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이곳. 하지만 반복되는 사건들로 결국 ‘단호한 선택’을 하게 된 것 같아요. 😢


📍 쓰시마는 어떤 곳일까?

쓰시마는 일본 나가사키현에 속한 섬으로, 대한해협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어 부산에서 배로 약 1시간 반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예요. 지리적 특성상 한국과 일본 양국의 영향을 모두 받은 독특한 문화를 간직하고 있어요.

이국적이면서도 친숙한 풍경 덕분에 한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선 ‘국내처럼 가깝지만 해외 같은 여행지’로 통했죠. 한때는 일일 왕복도 가능한 ‘도보 여행 코스’로 각광받았을 정도니까요.

자연 그대로의 해변, 울창한 산림, 조용한 어촌 마을들이 어우러져 ‘힐링 여행지’로도 인기였어요. 낚시, 캠핑, 하이킹 등 액티비티도 다양하구요.


⛩ 와타즈미 신사는 어떤 곳일까?

와타즈미 신사는 쓰시마 섬을 대표하는 정통 일본 신토(神道) 신사 중 하나로, 고대부터 바다의 신을 모시는 장소로 여겨졌어요. 쓰시마의 주민들에겐 단순한 관광 명소가 아니라 정신적 중심지 같은 존재였죠.

특히 바다 위로 길게 뻗은 토리이(신사 입구의 붉은 문)가 놓인 풍경은 일본 내에서도 ‘절경’으로 꼽힐 만큼 아름답기로 유명해요. 🌊

해마다 신사 주변에서는 다양한 제사 의식과 축제가 열리고, 바다의 평안과 안전한 항해를 기원하는 장소로 오랫동안 지켜져 온 곳입니다. 그만큼 외지인의 예의 없는 방문은 큰 문화적 충격으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는 환경이에요.


📌 작년엔 한국인 출입 금지… 올해는 전면 금지

와타즈미 신사는 사실 지난해 6월에도 한국인 관광객 출입을 금지하며 한차례 논란이 있었던 곳이에요. 그런데 이번에는 그보다 더 강경하게, 국내외 일반 관광 목적의 출입 자체를 막겠다고 했습니다.

단, 진정한 참배를 위한 방문자에 한해선 여전히 환영한다고 밝혔죠. 참배와 관광을 명확히 구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에요.


📌 SNS 통해 공개된 경고문… “신성함 훼손은 용납 못 해요”

신사 측은 SNS를 통해 "신에 대한 경외심 없는 행동은 일본 문화의 붕괴"라고 강하게 비판했어요. 무질서한 관광객들이 신사에서 무단 흡연, 쓰레기 투기, 기물 파손 등을 저질렀다고 하며, 이로 인해 운영진들이 큰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죠.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어요. 외국인 관광객 중 일부는 신사 직원을 폭행하기도 했고요. 진짜 심각한 상황이었어요.


📌 한국 관광객 관련 영상까지 등장… 여론 '들썩'

SNS에서는 한 한국 관광객이 신사 직원에게 욕설을 퍼붓는 영상까지 퍼졌습니다. 경상도 사투리가 그대로 담긴 이 영상은 국내외에서 큰 충격을 주었고요.

쓰시마는 부산에서 약 50km 거리로, 한국인들에게 아주 가까운 일본 여행지 중 하나였는데요. 팬데믹 이후 여행이 재개되면서 다시 인기를 끌었지만, 동시에 여러 부작용도 함께 터져 나온 셈이죠.


📌 "직원들도 한계… 신사 운영 위기" 호소

신사 관계자는 “직원들이 신성한 공간을 보호하려다 폭력과 모욕을 당하고 있다”며 “더는 참을 수 없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종교적 장소인 만큼, 그 안에서 발생하는 모든 불미스러운 일이 훨씬 더 무겁게 받아들여지는 분위기예요.

현재 와타즈미 신사 측은 쓰시마 시청과 나가사키현 경찰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관광객의 자유 vs 지역 사회의 존중… 경계선은 어디?

이번 사태를 두고 “관광객의 자유를 침해한 조치”라는 시선도 있지만, 반대로 “지역 문화와 종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관광’이라는 이름 아래 모든 행동이 정당화될 수는 없고, 특히 종교시설에서는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는 사회적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셈이에요. 🙏


🚨 무분별한 관광, 이제는 돌아봐야 할 때

와타즈미 신사의 결정은 단순한 ‘입장 금지’ 이상의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어요. 우리가 해외를 여행할 때, 그 지역의 문화와 질서를 존중하는 건 아주 기본적인 예절이겠죠?

지금은 한 신사가 내린 결정이지만, 이런 분위기가 다른 관광지로도 확산될 수 있단 점에서 우리 모두의 태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에요. 관광의 자유는 책임감과 함께할 때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거,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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