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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어배우기

세계 경제 질서를 흔드는 거대 연합, BRICS의 현재와 미래

by 배우며살자 2025.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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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국으로 확장된 BRICS, 신흥국 연대의 힘과 그 속에 감춰진 과제를 들여다봅니다


BRICS는 왜 주목받고 있는가?

2025년 현재, BRICS는 기존 5개국(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공)을 넘어
총 11개 회원국으로 확대되며 글로벌 경제 무대의 핵심 세력으로 부상했습니다.

세계 인구의 55%, 글로벌 GDP의 46%를 차지할 만큼
그 규모와 영향력은 기존 선진국 중심 G7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성장률로 본 BRICS의 위상

세계 경제 성장률의 축이 서방에서 신흥국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IMF에 따르면, 2024~2025년 BRICS 평균 성장률은 4.4%로 G7의 1.7%를 크게 상회합니다. 

국가 2025년 성장률(%)
에티오피아 6.6
인도 6.2
인도네시아 4.7
UAE 4.0
중국 4.0
남아공 3.4
브라질 2.3
미국 1.4

"BRICS의 경제 성장률은 선진국의 두 배 이상으로, 세계 경제의 중심축 변화가 분명해졌습니다."


BRICS의 경제 협력 성과는?

무역과 투자 분야의 눈에 띄는 진전

BRICS 회원국 간 직접투자(FDI)는 2010년 270억 달러에서 2020년 1,670억 달러로 6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주요 산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분야 주요 투자 영역
제조업 자동차, 전자, 기계 산업
에너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서비스 디지털 금융, 관광, 물류 등

또한 회원국 간 무역장벽 완화와 WTO 개혁 지지 등 공동 경제전략도 활발히 추진 중입니다.


신개발은행(NDB)과 금융자립 전략

2014년 설립된 BRICS 신개발은행(NDB)
2026년까지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의 40%를 지속가능 프로젝트에 할당할 예정입니다.

특히 "디-달러라이제이션"(De-dollarization) 전략은
회원국 간 자국 통화 결제 시스템과 대안 금융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핵심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신흥국만의 금융 시스템을 통한 글로벌 질서 재편 시도"는 BRICS의 중요한 전략입니다.


BRICS가 마주한 주요 과제

내부 구조의 이질성

BRICS는 규모만 크지, 구성원 간 산업구조, 정치제도, 경제정책이 상이합니다.
예를 들어, 인도와 브라질은 자유시장경제를 추구하는 반면
러시아와 중국은 국가 주도의 경제 시스템이 강합니다.

이로 인해 경제통합 속도에 제약이 있으며, 정책 조율에도 난관이 존재합니다.


기술·지속가능성 격차

디지털 전환, AI, 에너지 전환 등 미래 산업 협력도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BRICS 간에는 기술력과 인프라 수준의 차이가 뚜렷하며,
기후변화 대응 역량도 각기 다릅니다.

예를 들어, 일부 국가는 AI 생태계가 빠르게 성장 중이나
기초 디지털 인프라조차 부족한 국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정학적 갈등과 글로벌 거버넌스

BRICS는 다극적 세계질서를 지향하지만,
서방과의 지정학적 긴장, 무역 분쟁, 제재 위험 등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디-달러라이제이션" 전략은 금융 독립성과 함께 환율 변동성, 시장 불안정이라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BRICS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2025년 현재, BRICS는 단순한 지역협력체를 넘어
세계 경제질서의 새로운 주체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글로벌 영향력을 갖기 위해서는
다음 네 가지 요소가 중요합니다. 

힉심 과제 설명
실질적 통합 회원국 간 무역·금융 시스템 통합 가속화
기술 역량 강화 디지털·AI 분야 공동 플랫폼 구축
지속가능 투자 녹색 금융, 기후 정책 공동 대응
국제 협력 확대 글로벌 거버넌스에서 독자적 역할 확보

"BRICS가 ‘글로벌 사우스’의 대변인으로 자리 잡기 위해선, 단결력과 혁신 전략이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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