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 2024년 해양 방류 완료
일본 도쿄전력이 2024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처리수 해양 방류를 마무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지통신과 후쿠시마TV 보도에 따르면 3월 30일 오전까지,
총 11차례에 걸쳐 약 5만4000t의 오염처리수를 해양에 방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지막 11차 방류는 3월 12일부터 시작됐으며,
삼중수소(트리튬)를 포함한 약 7800t의 오염수를 바닷물과 희석해
후쿠시마 앞바다 해저 1km 지점까지 해양 터널을 통해 방류했습니다.
지금까지 방류된 오염수, 얼마나 될까?
오염수 해양 방류는 2023년 8월에 시작돼
현재까지 총 11차례, 누적 8만6000t 이상이 바다로 흘러들어갔습니다.
이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문제로, 해양 생태계와 인류 건강에
어떤 영향을 줄지 장기적 관찰이 필요한 상황이에요.
2025년은 더 많아진다?
도쿄전력은 2025년도(2025년 4월~2026년 3월)에도
총 5만4600t의 오염수를 7차례에 걸쳐 방류할 계획입니다.
특히 트리튬 방사능 총량은 15조 베크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이는 2024년도보다 1조 베크렐 이상 많은 수치입니다 😰
일본 측 입장 vs 국제사회 우려
일본 도쿄전력은 방류된 해역의 해수 및 어류에서
이상 수치가 측정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 수치는 일본 자국의 검사기관이 발표한 것이며,
검증의 객관성에 대한 의문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제환경단체, 인접국, 시민사회는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우려합니다:
❗ 오염수 방류의 핵심 문제점
- 트리튬은 제거 불가
-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친 처리수에도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는 여전히 남아 있어요.
체내에 축적되면 유전적 손상 가능성도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요.
-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친 처리수에도
- 생물 농축 가능성
- 바닷물로 희석한다고 해도
플랑크톤, 작은 어류 등을 통해 점점 상위 포식자로 농축될 수 있어요.
즉, 먹이사슬을 통해 인간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뜻이죠 🐟🍣
- 바닷물로 희석한다고 해도
- 신뢰 부족
- 방류 결정 과정에서 국제적인 공감대 형성 부족
- 주변국들과 사전 조율이나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 결정이라는 비판이 존재합니다.
- 대체 방안 무시
- 저장 탱크 확충, 지하 저장, 증발 방식 등 대체 방안이 존재했음에도
일본은 가장 비용이 적게 드는 해양 방류를 선택했다는 점도 비판받고 있어요.
- 저장 탱크 확충, 지하 저장, 증발 방식 등 대체 방안이 존재했음에도
- 장기적 생태 영향 미지수
- 현재는 이상 징후가 없더라도
수년 후 어떤 문제가 터질지는 아무도 확신할 수 없다는 게 핵심이에요.
- 현재는 이상 징후가 없더라도
관심이 흐려질수록 더 위험하다
방류 초창기에는 국제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했지만
지금은 점차 관심이 줄어들고 있어요.
그러나 오염수 방류는 일회성 사건이 아니라 장기적 이슈입니다.
2025년, 2026년… 수십만 톤의 방류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고
그 영향은 우리가 먹는 생선, 마시는 바닷물,
심지어 다음 세대까지 이어질 수도 있어요 😨
지금 필요한 건?
- 꾸준한 감시와 독립적 검증
- 국제사회의 연대와 감시 참여
- 환경 감수성의 재점화
- 그리고 무엇보다 잊지 않는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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