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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어배우기

미국의 글로벌 관세 정책 발표 이후, 전 세계 금융시장 패닉 상태

by 배우며살자 2025.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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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국 정부가 발표한 글로벌 관세 부과 계획이 전 세계 금융 시장에 큰 충격을 주면서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시장은 이틀 동안 주요 주가가 10% 이상 하락하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가장 극심한 조정을 경험했습니다 📉

미국 증시, 이틀 새 10% 하락… 글로벌 기업도 타격

미국 증시는 관세 부과 발표 이후 투매 양상을 보였습니다.
대표적으로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들이 이틀 연속 7~8% 급락했고, 나이키, 갭 등 해외 생산 비중이 높은 기업들도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러한 충격은 유럽이나 아시아보다 미국 시장이 더 크게 반응한 점이 특징입니다.

국제 유가는 동반 하락했고, 안전자산으로 여겨졌던 금값마저 3% 가까이 하락하면서 시장은 완전히 패닉 상태에 들어섰습니다. 😱

관세율 산정 방식, 비합리적이라는 비판

이번 조치가 특히 논란이 되는 이유는 관세율 산정 방식의 비합리성입니다.
미국은 상대국의 무역흑자 규모에 따라 단순 계산으로 관세율을 매겼습니다.
예를 들어, 100억 달러 수출에 40억 달러 흑자를 본 국가는 2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한 국가보다 2배 높은 관세율이 적용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비관세 장벽, 상대국의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수준, 기타 무역 불균형 요소는 고려되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남극 근처의 허드 맥도널드 제도에 10%,
아프리카 소국 레소토에는 무려 50%의 관세가 부과되는 등 상식을 벗어난 사례가 속출했습니다. 🤔

기업들, 당장 대응책 없어 혼란 가중

글로벌 기업들은 생산기지를 하루아침에 옮길 수 없기 때문에 대응책이 마땅치 않은 상황입니다.
일부 글로벌 기업은 관세율 차이를 활용한 생산지 이동 조율을 고려하고 있지만, 관세 정책이 불확실하여 예측 자체가 어렵습니다.

예외적으로 베트남의 경우, 미국과의 통화 이후 미국산 제품에 대한 자국 관세를 철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일부 기업들은 현대차처럼 “가격 정책을 당분간 유지하겠다”는 전략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정책 철회 가능성 낮아

관세 부과 발표 직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은 부자가 될 좋은 시기"라며 정책을 바꿀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는 중간선거가 예정된 내년 하반기 전까지만 시장의 혼란을 수습하면 된다는 입장으로 여유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방식의 관세 정책이 무역수지를 근본적으로 개선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이 미국 요구에 맞춰 자동차 관련 정책을 바꿨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산 자동차 판매량은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전략적 리스크도 부각

이번 조치가 미국의 중국 견제를 위한 경제 블록 형성 전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 한국, 유럽 등이 미국 시장 대신 중국 시장을 새로운 대안으로 검토할 경우,
장기적으로 미국의 경제적 리더십에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단기적 관세 수익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제적 신뢰와 협력 구조의 유지이며,

무역 정책이 지나치게 일방적으로 흐를 경우, 글로벌 공급망 혼란과 함께 미국 자국 기업들에게도 피해가 확산될 수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국제 사회는 미국의 관세 정책이 일관성과 합리성을 갖추는 방향으로 조정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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